-
Apple Macbook Pro 16인치 2019 3개월 사용 후기BUY 2020. 10. 1. 15:08
안녕하세요. 말라입니다.
오늘은 저에게 없어서는 안 될 Macbook Pro 16" 2019 리뷰입니다.
현재 사용한지 3개월 정도 되었고
이전에는 Macbook Pro 13" 2015 기본형을 사용했었습니다.
성능과 큰 화면에 욕심이 생겨서 이번에 큰 맘먹고 지른 맥북 프로 리뷰 재밌게 봐주세요.
구매 이유
저는 현재 웹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할 때는 회사에서 제공해준 LG 노트북을 사용 중 입니다만,
개인 작업이나 공부를 할 때에는 맥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꾸준히 맥 생태계에서 개발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여러모로 맥으로 작업하는 게 편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개발환경 세팅이나, 사용성 면에서 윈도우보다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맥으로 작업할 것 같습니다.
13인치가 아닌 16인치를 구매한 이유는
구매 당시 집에서 주로 작업을 했고 영상편집도 배워보고 싶어서
그래픽카드가 장착되어 있는 16인치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성능
저는 16인치 중에서 기본형으로 구매했습니다.
CPU
아직까지 2020 리프레시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9세대 intel core i7 모델입니다.
리프레시가 된다면 arm 프로세서로 바뀔지 10세대로 바뀔지 궁금합니다.
벤치마크 점수같은 지표는 너무나 많기 때문에 따로 하진 않겠습니다.
업그레이드 시 최대 Intel core i9 (8 core)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만.. 가격이 ㅎㄷㄷ
Memory
메모리는 사실 미래를 생각해서 32GB를 사고 싶었으나, 애플에 엄청난 메모리가격 때문에 16GB로 구매를 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생각은 안듭니다만.. 항상 뭔가 아쉽습니다.
메모리도 최대 업그레이드 시 무려 64GB까지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SSD
SSD는 512GB로 저한테는 굉장히 많다고 느껴지는 용량입니다.
코딩이나 글 쓰는 작업 모두 텍스트이다보니 용량이 크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반도 못 채우고 있네요.
하지만, 영상작업이나 하시는 업무에 따라서 충분히 작다고 느껴질 수 있는 용량입니다.
저는 나중에 큰 용량이 필요하다면 외장 SSD를 구매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업그레이드 시 8TB...까지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I/O
외부입출력 단자는 Thunderbolt3 단자가 4개와 오디오 단자 한 개가 있습니다.
맥북이 처음 썬더볼트 단자만 달고 나왔을 땐 많은 분들이 싫어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엔
많이들 적응해서 허브로 쓰시더라구요.
저 또한 HDMI, 이더넷, 키보드, 마우스 동글 을 쓰기 위해 허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현재 제가 하는 작업으로 본다면 성능은 차고 넘치는 스펙입니다.
제가 띄워놓는 프로그램들은 PostMan, Intellij, Dbeaver, Termius
정도라서 13인치로도 충분한 작업들입니다.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여태까지 제가 본 노트북 중에서는 화면이 제일 선명하고 색 정확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볼 때 특히 저는 디스플레이가 좋다고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쓰고 있는 저렴한 외장 모니터랑 비교해보면... 맥북이 진짜 좋습니다..
화면을 오래 보다 보니 TrueTone 기능이 아주 유용했습니다.
스피커
처음 맥북을 받고 당시 유행하던 깡 MV를 봤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맥북프로 2015 하고는 차원이 다른 사운드를 들려줘서 제일 놀랐던 부분입니다. 기존 맥북에서는 들리지 않던 작은 사운드들 까지 다 들리니깐 아예 다른 노래를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6개의 스피커, Dolby Atmos 지원
스튜디오 급이라고 말하는 3개의 마이크까지
음향 부분에서는 감히 맥북프로를 이길 노트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키보드
가위식 키보드 기존에 나비식 메커니즘 키보드에서 드디어 가위식 메커니즘으로 돌아왔습니다.
키 트래블이 그렇게 깊지는 않지만 저는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외장 키보드를 주로 쓰기 때문에 많이 안 쓰기는 하지만 저는 나비식보다는 맘에 듭니다.
그리고 드디어 분리된 ESC, 역 T 방향키까지 이 정도면 소비자 의견을 잘 들어줬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무게
화면이 커지면서 무거워진 무게 2kg은 사실 차가 없는 사람한테는 들고 다니기 쉽지 않은 무게라고 생각합니다.
들고 다닐 일은 많이 없지만 가끔 들고나가는 날이면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그래서 13"으로 가고 싶은 생각도 가끔 들기도 합니다...
발열
Intel CPU 문제겠지만, 생각보다 발열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처음에 외장 모니터 연결하고 사용하는데 키보드 상단이 살짝 뜨거워서 커뮤니티에 질문해보니 원래 그 정도는 있다고 합니다..
키보드를 쓰다 보면 뜨거워서 손에서 땀이 좀 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성능 생각하면 또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빨리 ARM 기반에 맥북프로가 제대로 나와서 발열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바랍니다.
Kenel Panic
16인치 만의 문제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가끔 kenel_task가 CPU를 미친 듯이 점유합니다.
그럴 때는 마우스 이동 조차 렉이 걸려버리는...
소프트웨어 문제인지 하드웨어 문제인지 빨리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마무리
제가 지금껏 구매한 제품 중 가장 비싼 제품 맥북프로 16" 2019 리뷰였습니다.
이걸로 돈을 많이 벌어서 뽕을 뽑겠다고 생각했는데.. 잘 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동성 제외하면 크게 불만 없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13"2015 모델도 5년을 사용했으니 이 제품은 7년은 쓰면서 저에게 돈을 벌어줘야 할 텐데요..
이렇게 저의 첫 리뷰를 마치려고 합니다.
괜찮은 리뷰였는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많은 애플 제품 리뷰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U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돈내산] 노스페이스 프리무브다운 롱패딩 구매했어요! (0) 2021.10.11 아이폰12 미니 개봉기 (iPhone 12mini unboxing) (0) 2020.12.09 애플 에어팟 맥스 출시! Airpods Max (0) 2020.12.08 애플위치 시리즈6 40mm GPS 구매후기 (0) 2020.11.05 나는 왜 애플워치 시리즈5가 아닌 시리즈 3를 샀는가? - 애플워치 시리즈3 리뷰 (0) 2020.10.04